겨울에도 아기피부 되려면, 자나깨나 '수분관리'

겨울 피부, 핵심을 알면 피부의 미래가 바뀐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적응하지 못한 신체는 신진대사가 저하되면서 피부에도 영향을 미친다.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피부 건조가 심해지며, 각질세포의 생성과 탈락이 더뎌지면 피부가 푸석하고 칙칙해 보일 수 있는 것.

이렇게 한 번 무너진 각질층을 적절히 케어하지 못하면 심한 자극을 받거나 보습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피부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세심한 각질 케어와 꼼꼼한 수분 관리는 필수다.

◆매서운 추위에도 매끄러워지는 비법은 각질 케어=이미 얼굴에 하얗게 각질이 올라왔다고 급하게 각질을 제거하는 것은 올바른 습관이 아니다. 증상이 직접적으로 나타나기 전, 피부의 예민한 정도에 따라 주기적으로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철에는 특히 조금만 소홀해도 각질층이 더욱 부각될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1-2회 혹은 심한 자극을 받는 타입이라면 한 달에 2-3회 주기로 조절하면서 케어해주는 것이 그 다음 스킨과 로션의 흡수를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어 좋다.

최근에는 순한 각질케어 아이템을 통해서 데일리로 관리가 가능한데,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 각질을 충분히 불려주어 피부 자체가 느낄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피부 표면의 묵은 각질만을 밀어내야 매끈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가꿀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추위 및 건조에 자극 받은 피부는 흡수율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각질 케어 후, 빠른 시간 안에 스킨으로 피부결을 정돈한 뒤 피부 컨디셔닝 에센스를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피부결을 따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닦아내듯 발라준다. 피부 컨디셔닝 에센스는 스킨과는 달리 즉각적인 보습은 물론 다음 제품의 효과를 배가 시켜줘 한층 피부결이 매끄러워지고 맑아질 뿐만 아니라 혹시라도 남아있을 각질층을 깨끗이 제거해 최적의 피부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탱탱하고 빛나는 피부를 위한 고보습 토탈 케어=각질 관리와 피부 컨디셔닝 제품으로 케어를 해줬다면, 겨울철 자극적인 요소에 의한 피부 건조를 철벽 방어할 수 있는 고보습, 고영양 크림으로 피부에 막을 씌워주듯 발라주면 좋다.

무조건 많은 양을 바른다고 해서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겨울 시즌만의 스페셜 케어로 팩처럼 얼굴에 얹듯 평소보다 두툼히 발라주고 자면 아침에 일어나서도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된다.

또한 건조한 대기와 실내ㆍ외의 큰 온도 차이 등으로 인해 주름이 심화되기 쉬운 겨울에는 탄력있는 피부를 가꾸는 것 역시 관건. 토탈 안티에이징 크림을 사용해 자극을 완화하는 보습효과는 물론 피부에 탱탱한 탄력까지 부여하는 토탈 바이오 안티에이징 크림으로 건강하게 윤기를 촘촘히 끌어올려주는 보자. 피부의 건조를 더욱 효과적으로 잡고 싶다면, 크림에 오일을 1-2방울 섞어 잘 섞어준 뒤, 얼굴을 감싸 듯 꾹꾹 눌어주며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