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의 3차 구제금융 분할금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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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일간 카티메리니는 7일(현지시간)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의 3차 구제금융의 첫 실사에서 주택 압류 등의 쟁점을 두고 이견을 보여 분할금 지급이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전날 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의 실무를 담당하는 유로워킹그룹과 회의를 했으나 합의하지 못했다. 양측은 채권단이 분할금 지급의 조건으로 요구한 사전 이행조치 45건 가운데 10∼15건에서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는 지난 8월 유로존 국가들이 그리스에 3년 동안 860억 유로(약 106조8000억원)를 지원하는 3차 구제금융을 최종 승인해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로부터 1차 분할금 260억 유로를 받게 됐다. 채권단은 지난 8월 1차 분할금 가운데 국내외 부채 상환용 130억 유로와, 시중은행의 자본확충용 100억 유로 지원을 결정했으며, 나머지는 11월에 실사 결과에 따라 지급 여부를 확정하기로 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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