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회장 "스프린트 재도약 확신"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손정의(孫正義)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자회사 스프린트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3분기 실적을 내놨다.


소프트뱅크는 4일 7~9월 영업이익이 3422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것이며 블룸버그 통신의 예상치 3363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2800억엔으로 21억엔 늘었다. 3분기 순익은 2130억엔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이에 앞서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폐장 후 실적을 공개한 스프린트의 성적표는 실망스러웠다. 스프린트는 7~9월에 5억8500만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과 1분기 손실 규모(2000만달러)보다 큰 것이다. 3분기 매출은 6% 하락한 79억8000만달러였다. 이같은 실적 발표 이후 스프린트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1% 하락했다.


소프트뱅크는 스프린트의 지분 83%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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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회장은 이날 실적을 공개하면서 "스프린트의 재도약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소프트뱅크의 고정 비용을 연간 20억달러 줄일 것이며 수천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스프린트는 3월말 기준 3만1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스프린트를 포기하지 않겠지만 강도 높은 비용절감과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스트린트는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향후 6개월간 25억달러의 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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