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철 매직마이크로 대표 "이전상장 통해 매출처 다변화할 것"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오는 2018년까지 매출액 3000억원과 영업이익 300억원을 달성하겠다."
양경철 매직마이크로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이전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약 100억원의 공모자금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06년 8월 설립된 매직마이크로는 반도체·발광다이오드(LED)용 리드프레임 제작과 LED 패키지 생산산업을 기반으로 전기전자 부품·소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매직마이크로가 주로 생산하는 LED용 제품들은 백열등이나 형광등 대비 전력소모가 적고, 밝기가 우수해 차세대 광원용 주요 제품으로 주목 받고있다.
매직마이크로의 주력 제품인 리드프레임이란 칩을 올려 부착하는 금속 기판으로 칩과 외부 회로를 연결시켜주는 전선 역할과 패키지를 전자회로 기판에 고정시켜주는 버팀대 역할을 수행하는 구조재료를 의미한다. 리드프레임은 디램(DRAM)이나 마이크로프로세서 등과 같은 반도체 칩을 만들고 이를 조립해 반도체를 완성시키는데 필요한 소재로 쓰이며, 외부 습기 및 충격으로부터 칩을 보호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LED 리드프레임 제품의 경우 TV와 휴대폰을 중심으로 한 LED 디스플레이용 제품, LED 조명, 자동차용 조명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양 대표는 "매직마이크로의 LED 패키지 사업은 LED 핵심소재·부품인 리드프레임 사업과의 연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패키지 관련 본격적인 매출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표면실장기술(SMT) 사업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LED 토탈솔루션 공급자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리드프레임 제작 단계부터 출하까지 전 공정에 인하우스 시스템(All In-house System)을 도입한 매직마이크로는 각 공정별 툴과 관련 설비를 구축함은 물론 각 공정간 제품의 이동방식을 릴투릴(Reel to Reel) 시스템으로 전환해 생산력 향상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러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매직마이크로는 타사 대비 약 5~10% 정도 높은 수율로 국내 리드프레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직마이크로는 2013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생산 인프라 확대를 위해 올해 2월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한 매직마이크로는 중국대비 풍부한 노동력과 생산부문의 원가절감을 통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발판삼아 현재는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양대표는 "현재 국내외 기업들에 대한 꾸준한 고객 관리를 통해 안정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 폭발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자동차, 의료, 조명,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리드프레임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달 1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매직마이크로는 이달 5~6일 수요예측을 거치고, 10~11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는 5000~6400원이고, 상장주선인은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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