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IoT 인큐베이팅 센터' 조성…스타트업 지원
서울시-인텔코리아, 4일 '사물인터넷 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스타트업 기업 지원시설인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인큐베이팅 센터 조성에 나선다. 또 인텔코리아 등과 손잡고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사물인터넷 활용방안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4일 오후 3시 시청에서 인텔코리아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물인터넷 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벤처 기업들이 사물인터넷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칭 '디지털 서울 랩'을 내년 상반기 중 조성한다. 사물인터넷의 산파역할을 할 이곳에서는 아이디어 발굴부터 실험·제작, 사업화까지 다각도로 지원하게 된다.
특히 시는 새로 조성될 디지털 서울 랩과 내년에 문을 여는 '빅데이터 캠퍼스'를 연계,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으로 생성된 데이터를 빅데이터화 하고, 이를 다시 분석해 정책에 활용하는 식이다.
또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인텔코리아는 디지털 서울 랩, 빅데이터 캠퍼스 구축에 협력하고, 국 내외 스타트업 기업들의 사업계획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아울러 시는 사물인터넷과 관련한 서비스 분야, 도시문제분석 분야 공모전을 실시, 다양한 아이디어를 사업화 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오는 20일까지 진행될 공모전에는 현재까지 총 51개 기업이 참여했고, 시는 이 중 12개 기업을 최종 선정해 올해 말까지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한편 시는 이같은 인적, 물적 기반을 토대로 현재 북촌에 시범실시중인 사물인터넷 기술 접목 도시문제 해결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화 한다. 이후 매년 시 전역을 대상으로 사업지역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주거밀집 지역을 대상으로는 안전, 환경, 생호알편의 등 특화서비스 모델이 발굴되며,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별 사물인터넷 콘텐츠를 민간기업에 개방해 스마트 관광서비스 개발을 돕는다.
류경기 시 행정1부시장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앞으로 서울의 다양한 도시문제를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 시민과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해결해나갈 계획이다"라며 "2020년까지 세계에서 사물인터넷을 가장 잘 활용하는 도시 만들기라는 비전 하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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