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써 보세요. 中企서 만들었어요."
아임쇼핑 통해 백화점 입점 후 입소문난 아이디어 제품
아이러브허브 천연찜질팩 매출 114% 올라
두맥스 변형가능 조립식가구는 256%나 껑충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오병희 아이러브허브 대표에게 중소기업 정책매장 아임쇼핑은 구세주와 같은 존재다. 천연 허브를 사용하고 가열 때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는 등 경쟁력있는 찜질팩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음에도 사장될 뻔 했던 위기를 벗어나게 해줘서다. 지난 2013년까지 겨우겨우 확보한 판매처를 통해 올린 매출은 7억원.
하지만 2014년 서울 행복한백화점 매장을 오픈하면서 해당 제품 매출이 114%나 뛰었다. 인근 목동 아파트단지 주민 사이에서 '싸고 괜찮은 팩'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찾는 이들이 부쩍 많아졌다. 오병희 대표는 "단순히 제품 판매량이 늘어난 것 뿐만 아니라 고객 응대 비결, 판매 기술 습득 부수 효과까지 거둬 향후 실적 상승을 자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정책매장 '아임쇼핑'이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혁신형 제품들이 빛을 볼 수 있도록 기폭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우수한 상품력을 보유하고도 중소기업 상품이라는 '낙인' 때문에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던 소비자와의 거리감을 걷어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아이러브허브 매장 관계자는 "자연친화적인 충전재와 천연허브 만을 사용해 웰빙트렌드에 적합한데다 전자렌지에서 간편하게 데워서 찜질이 가능하다는 편리성이 고객들에게 어필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귀띔했다.
같은 층에 매장을 낸 모듈러 가구제조업체 두맥스도 두드러진 입점 효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사용자가 쉽게 조립할 수 있는 트렌디한 가구임에도 인지도를 끌어올리지 못했는데 지난해 아임쇼핑에 들어선 이후 매출이 256%나 껑충 뛰었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종합마케팅솔루션 프로그램을 통해 롯데백화점, 디큐브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에도 매장을 내는 획기적인 변화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김민수 두맥스 대표는 "최근 주거 트렌드인 1인 가구 및 핵가족화 추세에 걸맞는 상품인데다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자유롭게 변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어필하는데 성공했다"며 "모듈러가구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여 롯데마트 등 20개점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는데 아임쇼핑이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중기유통센터는 '제2의 아이러브허브, 두맥스'를 탄생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강구할 방침이다. 백화점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낮은 21%의 판매수수료를 적용하고, 인테리어 비용과 판매사원 지원, 공영홈쇼핑과 연계 히트상품 판매 메리트를 앞세워 신규 입점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홍용술 중기유통센터 대표는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팔 곳"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 개선, 제품 홍보 등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마케팅 지원시스템을 통해 대한민국의 중소기업 히든챔피언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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