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이노룩스' 영업이익, 삼성디스플레이의 18% 수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31일 국내 디스플레이 업종이 차별화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만의 1위 패널업체 이노룩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1641억원을 기록했다. 한국 패널업체 평균 영업이익 대비 33% 수준으로 LG디스플레이의 49%, 삼성디스플레이의 18%에 불과하다.

김동원 연구원은 "이노룩스의 실적부진은 3분기 판가(ASP)가 전 분기 대비 6% 하락하고 패널 출하량이 동시에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50% 급증한 93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을 12%를 달성했다.

김 연구원은 "호실적은 차별화된 제품구성이 실수요로 직결됐기 때문"이라며 "4분기 현재 LCD와 OLED 패널 가동률은 SUHD TV와 중저가 스마트 폰 수요증가로 각각 95~100%를 기록해 4분기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업종내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의 적용분야도 IT중심에서 자동차 부품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4분기 삼성디스플레이 LCD 패널출하와 판가는 SUHD TV 출하 호조로 전 분기 대비 각각 6~8%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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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4분기 삼성 LCD TV세트 출하도 1606만대로 예상돼 관련 부품업체 삼성전기, 한솔테크닉스, 덕산네오룩스, 미래나노텍 실적도 동시에 개선될 전망이다. 이들 기업의 특징은 4분기부터 제품의 적용분야가 IT에서 자동차 부품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김 연구원은 "대만 이노룩스의 4분기 패널출하와 판가는 전 분기 대비 각각 7~9% 하락해 AUO 가이던스와 유사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하반기 SUHD TV 출하량은 상반기 대비 250%, LCD TV세트 출하는 전 분기 대비 46%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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