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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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슬람국가(IS)'가 인질 수용소에서 저지른 잔혹행위의실체가 드러났다.


미국의 한 매체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의 하위자 지역에서 IS에 붙잡혀 있다가 구출된 인질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질들은 대부분 이라크 군인, 경찰 출신이거나 쿠르드족으로, 미국과 어떤 식으로든 접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IS가 의심하는 이들이었다.


이들은 햇볕이 들지 않는 좁은 방에 수십 명씩 짝을 지어 갇혀 있다가 집단 처형이 임박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미국 특수부대의 구출 작전 덕분에 다시 세상의 빛을 봤다.

이라크 경찰 출신 무함마드 하산 압둘라 알 지부리는 하위자에서 영어를 가르친 남동생이 IS의 의심을 사는 바람에 다른 가족들과 IS에 억류됐지만 지부리의 형 한 명을 살해하고 지부리와 가족들을 풀어줬다.


하지만 IS가 압수한 지부리의 휴대전화에서 2008년에 그와 함께 일한 미군들의 전화번호가 나오는 바람에 다시 붙잡혔다.


지부리는 "내가 미군과 연관성을 인정하면 그들은 나를 처형했을 것이고, 부인하면 내가 인정할 때까지 고문했을 것"이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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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붙잡혀온 이들은 체계적인 고문을 받았다.전기 충격과 구타는 물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워 기절할 때까지 숨을 못 쉬게 했고 음식은 빵 조각이 전부였다. 정보를 캐내려는 것도 아니었다. IS는 새 인질이 오면 아무런 질문도 없이 일단 그저 고문을 가했다.


더 끔찍한 일은 감방 안 설치된 텔레비전에 나오는 다른 인질을 참수하는 장면을 억지로 지켜봐야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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