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6일 호주 GLNG사업에서 출발한 LNG선이 평택생산기지로 27일 입항했다고 밝혔다.
GLNG사업은 호주 내륙에 위치한 석탄층 가스전을 개발하여 약 400Km 떨어진 글래드스톤의 액화기지를 통해 LNG를 수출하는 사업으로 2011년 착수돼 지난 9월 시운전을 무사히 수행한 후 곧바로 LNG생산을 시작했다. 이번에 입항한 '세리박티(SERI BAKTI)'호는 말레이시아 국적의 6만톤급 LNG선이다.
생산되는 LNG는 한국가스공사와 Petronas가 매년 각각 350만톤씩 도입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GLNG사업을 통해 상류 가스전 개발과 생산, 가스배관·액화기지 건설·운영, LNG 공급까지 천연가스산업 전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석유?가스 기업들과 함께 사업을 관리하고 경험을 축적해 향후 LNG 액화사업 운영사로서 주도적 역할을 맡을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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