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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 절반은 수도권 편중…충청권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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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우리나라의 경제의 약 절반이 수도권에 편중됐다. 충청권은 생산 비중이 3년 연속 확대하는 등 약진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내놓은 지역산업연관표 작성 결과를 보면 지난 2013년 기준으로 수도권이 우리나라 총 산출액의 43.8%를 차지했다. 경기가 20.7%, 서울이 17.9%를 담당했다. 인천이 그 뒤를 이었다. 경기는 광공산품 산출액의 21.7%, 전력·가스·수도 및 건설의 22.8%를 생산했다. 서울은 서비스 산출이 38.7%에 달했다. 우리나라의 총 산출액은 2013년에 3599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0년보다 1.14% 증가했다.
지난 2010년과 비교하면 수도권의 산출액 비중은 0.3%포인트 감소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절반에 가까운 상태다.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이 19.3%로 뒤를 이었다. 대전·충북·충남으로 구성된 충청권이 13.2%로 뒤를 이었다.

충청권은 3년간 가장 약진한 지역이다. 국내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8%포인트 높아졌다. 광공산품에서는 전체의 17.4%를 담당하는데 1.8%포인트가 오른 수치다.

관광업이 발달한 지역은 서비스업이 지역의 성장동력이 됐다. 서울은 서비스 비중이 85.7%로 16개 시도에서 가장 높았다. 제주와 강원은 각각 61.8%, 50.8%를 보였다. 이 때문에 제주와 강원은 최종수요가 한 단위 올랐을 때 우리나라의 부가가치를 가장 많이 유발했다. 제주와 강원의 부가가치유발계수는 각각 0.789, 0.773을 기록했다.
지역산업연관표는 지난 2007년 3월에 2003년도분이 처음 발표됐다. 이후 2009년에 2005년도 집계치가 추가로 나왔지만, 지역본부 및 연구기관 등의 추가 요구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따라 한은은 이번에 2010년과 2013년에 대한 지역산업연관표를 간접 추정기법을 통해 동시에 내놨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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