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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실적 호조에도 주가 폭락 '미래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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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트위터가 27일(현지시간) 월가 예상을 웃도는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다. 하지만 주가는 된서리를 맞았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이날 트위터는 3분기에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이 10센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 5센트의 두 배였다. 3분기 매출은 58% 급증한 5억6920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트위터가 제시한 4분기 실적 예상치가 월가를 실망시켰다며 최근 임시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 잭 도시 트위터 창업주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트위터는 4분기 매출을 6억9500만~7억1000만달러로 예상했다. 블룸버그 집계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7억4160만달러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폴 스위니 애널리스트는 "트위터는 여전히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기업"이라며 "투자자들은 4분기에 트위터 주가가 인기가 떨어진 상황에서 벗어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의 이용자 숫자도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트위터는 3분기 기준으로 활성 이용자 숫자가 3억200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가에서는 15% 증가한 3억2400만명을 기대했다.

스위니는 "이용자 숫자가 충분히 늘지 않은 것은 분명히 도시와 그의 팀을 장기적으로 어렵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 거래에서 1.46% 상승마감됐다. 하지만 뉴욕증시 정규장 마감후 분기 실적이 공개되자 시간외 거래에서는 주가가 폭락, 정규장 종가 대비 12.70% 밀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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