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지하철 5~8호선 물품보관함 이용 가격이 최대 50% 저렴해진다. 사물인터넷(IoT) 적용으로 이용방법도 간편해졌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지하철 물품보관함 '해피박스'를 29일부터 전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해피박스는 그동안 업체에 위탁 운영해온 지하철 보관함을 공사가 직영하게 되면서 요금도 최대 50% 저렴해졌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소형 보관함 기준 2시간 2000원이었던 기본요금이 1000원으로 저렴해졌다.
해피박스로 인터넷쇼핑에서 산 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도록 에뛰드, 현대홈쇼핑, 강원도 등과도 관련사항을 협의 중이다.
김태호 공사 사장은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해피박스로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는 무궁무진하다"며 "단순한 물품보관 기능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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