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센다이 이어 이카타 원전도 '재가동'…에히메현 지사 동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가고시마(鹿兒島)현의 센다이(川內)원전 1,2호기에 이어 일본 시코쿠(四國) 에히메(愛媛)현에서도 원전이 재가동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은 에히메현의 나카무라 도키히로(中村時廣) 지사가 26일 이카타(伊方)원전 3호기의 재가동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에히메현은 일본을 이루는 네 개의 섬 중 가장 작은 섬인 시코쿠의 북서부에 위치한 지역이다.
이날 나카무라 지사는 시코쿠 전력의 사에키 하야토 사장과 만나 재가동을 승인했다. 이카타 원전 3호기가 위치한 이카타(伊方町) 지역 주민들의 동의도 모두 얻은 상태다. 향후 원자력 규제위원회가 발전시설의 상세 설계 심사를 마치고 내년 초 재가동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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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이후 새로운 원전시설 규제 기준을 마련했다. 새 기준을 통과한 원전이 위치한 지자체의 주지사가 재가동에 동의한 것은 센다이 원전 1,2호기가 위치한 가고시마 현 이후 에히메가 두 번째다.
후쿠시마 사태 이후 이어지던 일본의 '원전제로(0)' 상태는 지난 8월 센다이 원전 1호기가 재가동되면서 23개월만에 깨졌다. 같은 지역에 위치한 2호기도 지난 15일 재가동, 일본은 다시 원전국가로 복귀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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