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투표가 마무리된 폴란드 총선의 출구조사 결과 반유로·보수 성향의 법과정의당(PiS)이 집권당인 시민강령(PO)을 누르고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출구조사 결과 이후 야로스와프 카친스키 법과정의당 대표는 즉각 승리를 선언했고 시민강령 소속 에바 코파츠 총리는 패배를 인정했다.
폴란드는 지난 10여년간 국내총생산(GDP)이 50% 가까이 늘어나는 등 눈부신 경제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같은 성장의 결과가 국민들에게 고루 분배되지 않았다는 불만이 축적돼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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