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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중국 금리인하, 기술주 강세에 상승‥나스닥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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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중국의 금리인하와 기업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157.54포인트(0.90%) 오르며 1만7646.70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11.82포인트( 2.27%) 오른 5031.86을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22.64포인트(1.10%) 오른 2075.15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에 앞서 나온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인하 뉴스가 투자심리를 크게 호전시켰다. 여기에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IT기업 빅3의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로크웰 글로벌 캐피털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금리 인하가 단기적으로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대표적 기술주의 어닝 호조가 랠리를 부추겼다고 평가했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24일부터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를 기존 4.6%에서 4.35%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 금리 인하는 지난해 11월 이후 6번째로 단행된 것이다.
또 1년 만기 예금금리는 1.75%에서 1.5%로 내렸고, 은행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췄다. 예금금리 상한선도 없앴다.

전 세계적인 수요 감소로 디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7%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 같은 조치가 시행된 것으로 보인다. ECB와 일본 중앙은행 등 세계 각국이 추가적인 양적 완화 정책을 펼칠 것을 예고하는 가운데 중국마저 통화 완화에 나선 것이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년 반만에 처음으로 7%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중국의 지난 3월 GDP는 6.9%로 집계돼 6.2%를 기록한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더불어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대로 떨어지는 등 내수 경기의 회복세가 보이지 않는 점도 향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증시도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1.06% 오른 6444.08에 거래를 마쳤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2.88% 오른1만794.54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2.53% 상승한 4923.64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중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이날 10.08% 올랐다.

아마존 역시 6.23%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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