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3Q 영업익 전년동기비 644% 증가(상보)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SK이노베이션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보다 크게 웃돌며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23일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은 12조 4475억원, 영업이익 3639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44.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석유사업 선방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유가하락, 글로벌 공급과잉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원료 다변화, 운영최적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석유사업이 올 들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부문별로는 먼저 석유사업 매출이 9조360억원, 영업이익은 106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석유사업 부문에 있어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사업 영업이익이 1068억원을 기록해 전분기(6479억원)대비 85.8% 감소했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3329억원 증가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유가하락, 글로벌 공급과잉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원료 다변화, 운영최적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석유사업이 올들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화학사업은 에틸렌, 벤젠 등 주요 제품의 약세와 싱가포르 주롱 아로마틱스(JAC)와 관련한 매출채권 대손상각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1198억원을 시현했다. 윤활유사업은 유가하락에 따른 윤활기유 스프레드 개선으로 전분기(415억원)대비 100% 증가한 8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유가 안정화 및 고급기유 수요의 점진적 증대로 현재 수준의 견조한 시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석유개발사업 부문에서는 카작 잠빌광구 탐사 종료에 따라 1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악조건 속에서도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전분기에 1조원에 달하는 실적을 내면서도 '알래스카의 여름'이라고 낙관론을 경계하며 실적개선에 노력한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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