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중·고등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직접 창업을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청소년 기업가체험 프로그램'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발,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전국의 중학교에서 실시되는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해 개발된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창업의 전 과정을 직접 온라인으로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학생들이 단계별로 배울 수 있는 창업 체험모형안을 마련했다. 우선 창업에 입문해 자기평가를 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배운 후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는 사업 계획 수립한다. 이후 회사와 제품을 소개하는 등 창업활동을 하고 가상에서 다른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는 것과 같이 교류하는 체험도 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창업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을 스스로 해결하는 기회를 갖고, 학생들 개개인이 맞춤형 진로설계를 할 수 있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을 신청한 시범 운영학교는 중학교 120개교, 일반고 54개교, 특성화고 33개교, 마이스터고 3개교 등 총 210개교이며 학생 2만6000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학교 단위로 교사의 수업과 학생들의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진행된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창업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내용으로 수업을 하게 된다. 또 학생 10여명으로 구성된 창업동아리에서 직접 가상 창업을 경험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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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기본역량을 길러주고, 진로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내년 1월 창업경진대회를 열어 시범운영에 참가한 학교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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