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어닝시즌도 뉴노멀…강달러·경쟁심화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의 어닝시즌도 뉴노멀(저성장)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자산운용사 런던앤캐피털의 포 모릴라-흐네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1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미국 기업들의 주당 매출 증가, 순익 확대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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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에 따르면 이날 실적을 공개한 20개 기업들의 75%가 예상을 웃도는 주당 순익을 발표했지만 기대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기업들은 45%에 불과했다. 현재까지 3분기 실적을 공개한 상장 기업들의 60%는 매출 증가세가 둔화됐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을 준비하고 있는 데다 최근 다소 주춤한 달러 강세가 재개할 가능성이 있는 것도 부담이다. 이날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코카콜라는 3분이 매출이 114억달러로 예상보다 큰 폭(4.6%)으로 감소했다. 달러 대비 통화 약세가 심했던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 매출은 두 자릿수로 줄었다. 월마트는 강달러와 임금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올해 매출이 150억달러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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