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교통사고, 시민 제안으로 줄인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과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은 19일광주광역시 교통문화연수원에서 광주광역시의 교통안전 수준 향상을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광주광역시 교통안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교통안전공단, 광주 교통안전 대토론회 개최"
" ‘교통안전 긴급대응팀’광주시 방문…사고 많은 도로 점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과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은 19일광주광역시 교통문화연수원에서 광주광역시의 교통안전 수준 향상을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광주광역시 교통안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와 광주광역시, 광주지방경찰청이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과 도로교통공단이 주관하며, 교통안전국민포럼 및 한국교통문화포럼이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시민들이 광주의 교통안전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여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고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 광주광역시, 광주지방경찰청 등 정부 관계 부처를 비롯해 학계 및 관련분야 전문가, 광주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광주광역시청 윤기현 교통정책과장은 놀이시설, 통학차량, 스쿨존의 3대 분야에 대한 집중관리를 통해 선진 교통안전 의식을 제고하는 ‘교통문화 선진화 프로젝트’등 광주의 교통안전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시킬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광주대학교 최동호 교수는 광주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시민 참여형 교통사고 반감 프로젝트’도입,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 개선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한 교통안전 관련 시민단체, 대학생, 운수단체 등 분야별 그룹토론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발표하고 토론회 참석자 전원이 즉석에서 투표전용 웹사이트에 접속해 투표하여 우수제안 순위를 결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교통안전공단에서 광주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주광역시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분야‘설문조사 결과도 발표되었는데, 광주 시민들은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방향지시등 켜기’(14.8%)를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횡단보도에서 스마트폰 사용 안하기’(14%), ‘운전 중 DMB시청과 스마트폰 사용 안하기’(13.6%) 등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앞서 공단의 ‘교통안전 긴급대응팀’이 광주 북구청 사거리를 방문, 교통사고 위험요인 발굴 및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공단 오영태 이사장이 직접 현장점검에 참여한 이번 안전점검에서는 교차로내 불법주정차에 따른 주정차사고 및 보행자사고 빈발, 신호체계 미흡 등이 문제점으로 나타나 적절한 시설개선만으로도 상당수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차로의 주요 위험요인 및 개선안에 대한 검토보고서를 작성하여 해당 도로관리청에 이에 대한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공단의 ‘교통안전 긴급대응팀’은 지난 8월 출범한 이후 전국의 교통사고가 많은 교차로, 아파트단지 등을 직접 찾아가 원인을 진단하고 개선책을 제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경기 광명시, 부산 동구, 서울 강서구 등 7개소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전국 16개 시도 중 11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광주광역시 교통안전 대토론회는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에 관해 정부와 대화하며 지역 맞춤형 정책을 만들어가기 위한 자리”라며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교통안전 대토론회를 전국적으로 순회 개최하여 지역 교통안전수준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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