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이 부친의 뜻을 따르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설립한 SDJ코퍼레이션은 20일 롯데측의 퇴거명령에 대해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한 신 회장의 정면 반박이라고 주장했다.
SDJ코퍼레이션은 또 19일 저녁 롯데그룹 이일민 전무에 대한 해임이 이뤄진 후, 이 전무를 비롯해 롯데그룹 측 비서진들은 모두 스스로 총괄회장 집무실 및 비서실을 떠났다면서 지난 밤 사이 신 전 부회장 측 인력들이 총괄회장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신 총괄회장을 모시고 있는 신 전 부회장 및 그 인력들까지 나가라고 요구하는 것은 총괄회장이자 롯데그룹의 창업주에 대한 정면 반박이며, 무책임한 태도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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