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행복교육시민모임, 한려대와 업무협약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과 행복교육시민모임, 광양 한려대는 19일 한려대에서 다문화 학생 독서교육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다문화 학생 독서교육으로 미래 인재 육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과 행복교육시민모임, 광양 한려대는 19일 한려대에서 다문화 학생 독서교육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어에 서툰 다문화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언어와 한국 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위해 체결됐다.

시민모임은 교육장소와 강사를 확보해 다문화 학생 독서 교육을 담당하고, 한려대는 대학생 봉사단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전남도교육청은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시민모임과 전남교육청, 한려대는 사업 전개 시 발생하는 구체적인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는 긴밀히 협조해 분담하기로 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협약식에서 “미국이 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문화의 민족을 적절히 융합한데서 비롯됐다”며 “우리나라도 다문화시대로 접어든 만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 교육감은 “이번 독서교육 지원 사업에 행복교육시민모임과 한려대가 동참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각 대학이 동참해준다면 다문화 교육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