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5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는 박람회장에 농업인단체와 어린이집 원생, 초등학생을 비롯한 주말 가족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개막 나흘만인 18일 현재까지 21만 9천여 명이 다녀갔다고 19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최근 한?중 교류 23주년을 맞아 광주?전남 관광지를 중국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왕시엔민 총영사의 방문이 전남에서 진행되는 국제행사의 수준 높은 콘텐츠를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왕시엔민 총영사는 이날 “중국인들이 한중수교 이후 한국에 대한 우호적 시선이 커졌다”며 “특히 전남은 멋진 자연환경과 농업을 주제로 한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가 많아 관광지로서 매력이 크다”고 말했다.
주말에 박람회장을 찾은 수도권의 한 관람객은 “박람회 내용물이 예상보다 훨씬 훌륭하다”며 “농업의 가치를 제대로 아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가족과 연인 등 뿐만 아니라 단체 관람객이 대거 몰리고 있다”며 “가을 나들이와 체험장소로 제격이어서 10월 말까지 방문객이 꾸준히 늘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관람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차량 주차문제와 교통 안내에도 신경쓰는 등 국제행사에 걸맞은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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