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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선배 공무원 노하우 후배에 멘토링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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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복지 담당 공무원 41명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복지 베테랑 선배공무원과 신규공무원이 멘토(mentor)와 멘티(mentee)가 돼 복지 업무 노하우를 주고 받는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복지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복지 업무를 처음 맡은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민원 응대방법부터 스트레스 관리법까지 선배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주민들에게는 최고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복지 내용과 대상이 확대되면서 복지 사업도 복잡다양해졌다. 장애인, 저소득층, 노인 등 복지 사업을 합하면 수백가지에 이르며 소관 부처에서 나오는 지침서만도 20~30권에 달한다.

이로 인해 복지 업무를 처음 맡는 신규 직원은 업무 파악에 어려움을 겪곤한다. 여기에 밀려드는 민원응대와 악성민원이 더해지면 웬만한 직원들도 견디기 어려울 정도다.
문제는 이러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업무에 대한 압박감이 결국 복지서비스의 질 저하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멘토링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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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는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멘토링’에서 찾았다. 멘토링이란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멘토가 되어 후배나 제자 등 멘티에게 지도와 조언을 통해 이들을 실력을 키워주고 육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구는 복지 업무 경험이 풍부한 중견급 공무원을 ‘멘토’로 지정, 복지 업무를 맡은지 1년이 채 안된 신규 공무원을 ‘멘티’로 뽑아 이들을 연결시켜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41명의 공무원들이 모여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 한 명의 멘토는 1~2명의 멘티와 정기적인 만남을 가지며 책으로는 배우기 어려운 경험과 업무 노하우를 직접 전수해주게 된다.

또 신규 직원들의 참신한 시각과 아이디어도 함께 공유함으로써 업무의 소통도 이뤄진다.

구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멘토-멘티 친화 프로그램 운영 ▲우수 멘토-멘티 선정 및 우수사례 공유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복지 업무뿐만 아니라 다른 행정 업무로도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선배는 후배에게 업무 노하우를 전수, 후배들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제공해 조직소통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에게도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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