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순 단풍 절정…"서울에서 단풍놀이 즐기세요"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교통체증 없이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단풍놀이 명소 100곳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서울 단풍길 100선'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멀리 가지 않고도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단풍길 100곳을 소개한 '서울 단풍길 100선'은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나들이 하기 좋은 단풍길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 등 4개 테마로 구성됐다.
먼저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은 안양천, 중랑천, 홍제천 등 주로 하천 제방길에 조성된 산책로가 대다수로 차와 마주칠 일 없이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 좋고 탁 트인 시야와 물과 단풍이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이 특징이다.
'나들이하기 좋은 단풍길'은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속 화랑, 공방, 카페를 구경할 수 있는 삼청동길, 덕수궁과 시립미술관이 있는 덕수궁길, 경리단길과 해방촌에서 이국적인 식사도 즐길 수 있는 이태원로, 이팝나무, 단풍이 아름다운 청계천 등으로 구성됐다.
'공원과 함께 만나는 풍성한 단풍길'로는 올림픽공원, 하늘공원의 가을억새, 월드컵공원, 남산 북측산책로, 양재시민의숲 등이 소개됐다. 거대한 메타세쿼이아 단풍길이 있는 양재 문화예술공원, 왕벚나무 단풍이 아름다운 석촌호수 송파나루공원도 꼽혔다.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로는 서울대 정문쪽 관악산 입구 산책로 구간, 워커힐길, 서대문 안산 산책로가 소개됐다. 휠체어나 유모차도 지나다닐 수 있도록 완만한 목재 데크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 단풍길 100선은 모바일 지도 앱 '스마트 서울맵'과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www.seoul.go.kr/story/autum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 손안의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단풍길 사진 콘테스트도 개최한다. 콘테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단풍과 낙엽을 주제로 서울시내에서 찍은 사진을 내 손안의 서울 홈페이지 콘테스트 페이지에 업로드 하면 된다.
한편 시는 19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시민이 낙엽 밟는 소리 등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이들 100곳의 낙엽을 쓸지 않고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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