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EP는 싱가포르, 태국 등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등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대형 협정이다. 전체 인구 34억명에 총 교역 규모는 10조6000억달러로 전 세계 경제의 29%를 차지한다.
이번 협상에서는 수석대표회의(TNC)를 비롯해 상품, 서비스, 투자, 지식재산권, 경제기술협력, 원산지 등 14개 분과 회의가 동시에 열렸다.
한국 측에서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추진기획단장이 수석 대표로 참석했다.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도 자리했다.
협상에서는 14개 분과별 협정문 협상도 가속화돼 각국 입장 차를 어느 정도 좁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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