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플라티니, 블라터 FIFA 회장 지지 대가로 24억 수수"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60)이 제프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79)으로부터 거액을 받고 선거에서 지지를 약속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5일(한국시간) 블라터 회장이 플라티니 회장에게 4선을 지지한다는 약속을 받고 2011년 2월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 원)을 건냈다고 보도했다. 플라티니 회장은 2011년 6월 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열린 UEFA 총회에서 블라터 회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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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윤리위원회는 지난 8일 플라티니 블라터 회장으로부터 대가성이 의심되는 돈을 받았다는 이유로 자격정지 90일 징계를 내렸다. 플라티니 회장은 1999년부터 2002년 사이 FIFA 기술고문으로 일한 대가를 뒤늦게 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독일과 덴마크, 네덜란드 축구협회 등 UEFA 회원국은 이 돈에 대한 정확한 해명이 없다면 차기 FIFA 회장 선거에서 플라티니 회장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플라티니는 내년 2월 예정된 차기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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