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이탈리아항공 내년 로마~칠레 등 신규취항…흑자 목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알이탈리아항공이 내년 5월 로마~칠레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내년 봄까지 신규 실내 인테리어를 도입하며 전 항공기에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탈리아의 국영 항공사인 알이탈리아는 13일(현지시간) 로마에서 2천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회의를 개최했다.
알이탈리아(Alitalia)는 이날 자리에서 탑승객의 여행 경험 향상을 위한 고객 서비스 개선책 및 2017년 흑자 달성을 위한 3개년 비즈니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알이탈리아는 내년 5월부터 로마 피우미치노와 칠레 산티아고를 연결하는 노선에 취항한다. 멕시코 시티 노선은 내년 6월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알이탈리아는 장거리와 중거리 노선 항공기에 레트로풍 신규 실내 인테리어를 도입한다. 가죽 시트 좌석 설치 및 새로운 객실 개·보수작업을 실시한다. 장거리 노선용 항공기의 경우 비즈니스석에 폴트로나 프라우 가죽 시트가 적용된다. 인테리어 정비는 내년 가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알이탈리아는 현재 장거리 노선용 항공기에서 제공되고 있는 인터넷 및 이메일 이용 서비스를 전체 알이탈리아 항공기로 확대된다.
알이탈리아는 장거리 노선용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내년 장거리 노선 수송능력을 올해 대비 20%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알이탈리아는 로마/밀라노/베니스~아부다비 노선 및 로마/밀라노~뉴욕 노선을 이용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고객을 위해 쇼퍼(chaufer) 서비스를 도입한다.
알이탈리아는 로마/밀라노 공항, 밀라노 공항, 나폴리, 카타니아 및 뉴욕 공항내 라운지도 새롭게 개장한다.
루카 코르데로 디 몬테제몰로 알이탈리아 회장은 "알이탈리아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이용률이 80%를 넘었다"며 "2017년 흑자 달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 호건 에티하드항공 CEO 및 알이탈리아 부회장은 "알이탈리아의 흑자 달성을 위한 노력에 에티하드항공의 파트너 항공사라는 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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