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이안 로버슨 BMW 세일즈·마케팅 총괄 사장

이안 로버슨 BMW 세일즈·마케팅 총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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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로버슨 BMW그룹 세일즈·마케팅 총괄 사장은 14일 BMW 디젤 차량은 폭스바겐 연비 조작 사태와 같은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BMW그룹 하랄드 크루그 회장에 이어 그룹 내 '2인자'로 평가받는 로버슨 사장은 이날 인천 중구 운서동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뉴 7시리즈 신차발표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BMW 디젤 엔진은 개별 국가 법규를 준수하고 철저한 엔진 테스트를 이행하고 있어 우리 쪽에서는 문제를 발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제조사는 디젤 엔진이 문제 됐지만 우리에게는 적용되는 상황이 절대 아니다"면서 "앞으로 나라마다 법규가 바뀔 수 있지만 현재로선 우리가 문제 될 게 없다"고 일축했다.
실제 도로 주행 시 공인 연비와 차이가 발생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실험실 환경과 실제 도로에서는 연비 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면서 "BMW는 연비를 과대 포장하는 게 아니며 단지 실험실 환경과 실제 도로 환경이 달라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7시리즈가 경쟁사인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에 판매량이 한참 못미치는 것에 대해서는 “올해는 모델 교체기여서 판매가 부진했지만 뉴7시리즈가 나왔으므로 반등 모멘텀이 생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9월까지 S클래스는 8213대가 판매된 반면 7시리즈 판매량은 1156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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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뉴 7시리즈에 한국 고객의 의견이 반영됐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는 뒷자석 승차감과 럭셔리 요구사항이 많았고 한국인들은 디지털 기술을 많이 활용해 뒷자석에 앉아서 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로버슨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기 앞서 뉴7 시리즈를 소개하면서 삼성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뉴 7시리즈 뒷좌석에는 삼성전자의 태블릿이 제공된다”면서 “그 외에 우리의 전기차인 i3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i8에도 삼성의 배터리가 공급되고, 통합 인포시스템도 삼성 제품을 쓰게 됐다”고 소개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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