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두통은 인체기능이 떨어지는 중년이나 여성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최근 직장이나 학업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생활이 불규칙해지면서 젊은 층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종일 책상에 앉아있는 회사원 및 학생들은 거북목, 일자목 등 척추변형으로 두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 두통은 어혈, 즉 혈액순환 저하를 원인으로 진단한다. 어혈은 과도한 스트레스나 위장장애, 간 기능장애, 심장기능 이상 등 오장육부의 불균형이 원인이 되는데, 이것이 뇌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두통을 유발한다.
즉 손가락, 발가락관절, 무릎, 고관절, 어깨관절, 상부경추 등을 자극해 좌·우 뇌의 활성도 불균형을 바로잡아 두통을 치료할 뿐 아니라 재발을 예방해 준다.
또 추나시술 중 손으로 목뼈를 교정하는 경추교정은 근육이완과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며, 이러한 치료만으로도 만성두통 및 편두통 증상의 약 60% 정도가 감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추나시술을 통해 통증이 없어진 이후에도 치료를 일정기간 지속해 90% 이상의 완벽한 치료에 중점을 둬야 하며 생활환경이나 음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기성훈 목동누리담한의원 원장(척추신경추나학회(www.chuna.or.kr) 학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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