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일부(왼쪽)와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 복사본(오른쪽)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일부(왼쪽)와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 복사본(오른쪽)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훈민정음 해례본(解例本) 상주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배익기 씨가 “1000억원을 주면 국가에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배씨는 13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이것(상주본)은 최소 1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며 “차라리 중간에 그만 없어져 버리는 것밖에 타협점이 없다”면서 문화재청이 돈을 주지 않을 경우 상주본을 폐기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배씨는 “대대로 지키는 것만 해도 충분히 그걸(부귀와 영예) 얻을 수가 있는데 도대체 얼마에 뭣 때문에 팔겠냐”며 “대대로 지키기에는 아직 미혼이고 자손도 없어 상주본 보존을 위해 헌납할 의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AD

“문화재청에 요구한 1000억원이 사실상 최고금액이라 전례가 없다”는 진행자의 말에 배씨는 “피카소 그림 한 장도 몇천억 하기도 하는데 달랑 1000억원에 넘기기로 마음먹은 이상 그 돈도 아까워서 주저한다면 차라리 포기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상주본의 보관 상태에 대해서 배씨는 “일부 훼손됐다”고 시인했으나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상주본은 존재가 처음 알려진 2008년 이후 7년이 넘도록 실물이 공개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