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릉서 만나는 '악학궤범'과 우리 국악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 삼성동에 자리한 조선왕릉 '선정릉'에서 궁중음악을 집대성한 '악학궤범(樂學軌範)'을 바탕으로 한 국악을 만날 수 있다.
조선왕릉관리소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19일 휴무) 사적 제199호 선·정릉에서 '재실에서 만나는 성종임금의 악학궤범과 흥겨운 우리 국악'행사를 개최한다.
선릉(宣陵)은 조선 제9대 임금인 성종(成宗)이 잠든 곳으로, 이번 행사는 성종의 명에 따라 당시 궁중음악의 악기, 악보 등을 비롯해 연주자의 의상, 무용수의 춤 등을 집대성하여 1493년 편찬된 '악학궤범'을 소개하고, 국악공연과 전통악기 체험 등이 진행되는 자리다. 성종과 계비 정현왕후 윤씨의 무덤이 선릉, 이들의 아들인 조선 11대 임금 중종의 무덤이 정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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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일정에 따라 ▲한국문화재재단과 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예술단이 펼치는 ‘국악공연’(16일) ▲악학궤범의 내용, 의의, 편찬과정 등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패널 전시와 영상 상영’(16~20일) ▲악학궤범에 등장하는 처용무를 소재로 제작된 3차원 애니메이션 ‘신 처용전’ 관람(16~20일) 등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악학궤범에 수록된 생소한 국악기들을 장인이 제작한 작품을 통해 만나보는 ‘중요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 작품전시’(16~20일) ▲가야금과 해금을 직접 연주해 보며 아름다운 국악의 선율을 느껴보는 ‘국악교실’(17~18일) 등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단, ‘국악교실’은 사전 신청자 20명에 한하여 참여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조선왕릉관리소(02-568-129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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