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고속열차명 고객 선호도 조사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고속철도운영사 ㈜SR은 'SRT', 'HSR', 'SRH' 등 3가지 열차 이름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9일까지 8일 동안 홈페이지(www.srail.co.kr)에서 고객선호도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SR은 지난해부터 고속열차명 선정을 위해 대국민 공모, 전문가 자문, 해외사례조사 등 대내외 의견수렴 과정을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SRT', 'HSR', 'SRH' 등 3가지로 압축했다.
열차명 후보는 'SRT : Super Rapid Train', 'HSR : High Speed train of SR', 'SRH : SR High-speed train' 등 정체성을 나타내면서도 모든 이름에 SR을 담아 고객이 열차 운영사를 쉽게 인지하도록 했다.
내년 SR이 고속열차 운행을 시작하면 고객은 목적지와 운행시간은 물론 운임과 선호하는 운영사 등에 따라 열차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SR 관계자는 "열차를 선택해서 탈 수 있는 시대를 맞아 고객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이름을 선정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고속열차브랜드가 되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SR은 이번 열차명 고객선호도 조사 참가자 중 3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복수의 철도운영 회사가 있는 국가들도 별도의 열차명을 사용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경우 국영철도회사 FS의 고속열차 명칭은 △프레챠로사(Frecciarossa) △프레챠르젠토(Frecciargento) △프레챠비안카(Frecciabianca) 등이며, 민영회사 NTV가 운영하는 고속열차의 이름은 '이딸로(Italo)'다.
또 오스트리아도 민영기업 WESTbahn이 운영하는 열차는 '웨스트(west)'로 표기하고 있다. 프랑스는 저가형 고속열차를 새로 도입하면서 TGV 계열의 이름 대신 '위고(Ouigo)'라는 명칭을 사용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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