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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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2015년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에 오인환 작가(50)가 선정됐다.


오인환 작가는 ‘문화적인 사각지대’에 대한 탐구물을 공간을 활용한 설치물로 보여준다. 작가는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가부장제 사회에서의 개인의 정체성과 집단과의 관계, 그 맥락에서 형성된 문화적 코드들을 해체하거나 재해석하며 차이, 다양성, 소통 등 현대미술의 키워드를 작품으로 녹여내고, 일상의 경험과 연결되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미술 작업을 진행한다.

올해의 작가상 후보 4인 그룹전에서 보여준 오 작가의 작품 '사각지대 찾아가기'의 경우, 출발은 전역자들에게 군복무 기간 동안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했던 자신만의 사각지대를 찾아가는 방법들을 수집하고 이를 연결해 사각지대를 찾아가는 길 안내문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안내문이 지시하는 내용을 따라 이동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퍼포먼스의 과정은 작가가 하늘을 향해 들고 다니는 비디오카메라에 의해 녹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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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 찾기' 전시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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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단은 오 작가에 대해 "명료한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하면서 작가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현대사회의 주요 이슈를 다뤘다. 그리고 ‘사각지대’가 함의하는 사회, 정치, 문화적 의미들이 이번 프로젝트의 수행적 성격과 잘 부합되어 간명하서도 호소력 있는 작품의 완성도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 상은 국립현대미술관이 1995년부터 2010년까지 개최한 '올해의 작가'전을 계승해 한국 현대미술작가들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그 지평을 확장하기 위해 개편된 시상제도이다. 2012년부터 작가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육성을 위해 SBS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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