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현대케피코, 첫 회사채 발행
내달 초 1800억원 규모 예정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31,000 전일대비 25,000 등락률 -4.50% 거래량 1,150,241 전일가 556,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1.38% 내린 6590대 마감…코스닥도 하락 "티니핑 만난 넥쏘"…현대차 '티니핑 싱어롱쇼' 연다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케피코가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케피코는 내달 초 18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신용등급은 'A+(안정적)'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신규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R&D) 등에 쓰일 전망이다.
자동차 엔진 및 자동변속기 전자제어 부품을 만드는 현대케피코는 독일 보쉬그룹과 합작법인으로 설립됐으나 2012년 보쉬가 지분을 처분하면서 현대차가 100% 지분 갖고 있다. 지분 관계는 청산됐지만 기존 제휴관계는 유지하고 있다.
현대케피코는 보쉬에 일부 생산라인을 이전해 지난해부터 보쉬 제품 매입 관련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제품 수주 단가 하락 및 연구개발비 집행 등으로 수익성도 하락세다. 올 상반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8826억원, 영업이익 5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013년 8.4%, 지난해 6.0%에서 올 상반기 5.8%로 내려갔다.
재무구조는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서호익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자체적인 증설 및 해외법인 출자 등에 따른 투자 부담에도 불구하고 영업부문에서 양호한 현금창출로 소요 자금을 대부분 충당해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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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기준 순차입금은 -180억원으로 차입금보다 현금자산이 더 많은 상태다. 보쉬에 일부 사업을 이전하면서 2013년부터 이달까지 자산매각 대금 1620억원 가량이 순차적으로 유입됐다.
서 연구원은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개발비 집행 및 설비투자로 인한 자금 지출이 계획돼 있지만 자체적인 현금창출력과 보유 여신한도, 대주주인 현대차의 재무적 지원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재무구조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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