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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미어, 구스타프손과의 경기서 판정승…챔피언 벨트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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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미국의 다니엘 코미어가 스웨덴의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을 꺾고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지켜냈다.

4일(이하 한국시간) 코미어는 미국 텍사스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192' 메인 이벤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구스타프손에 2-1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전 링 밖에서부터 두 선수의 뜨거운 설전을 펼쳤다. 서로를 헐뜯으며 각자 자신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는 링 밖의 설전보다 뜨거웠다.

1라운드 초반 코미어는 테이크다운으로 구스타프손을 집어 던지며 우세한 상황을 연출했다.
2라운드에서 앞선 타격으로 구스타프손은 챔피언을 압박했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도 긴 리치를 활용한 구스타프손이 먼 거리에서 코미어를 견제했고 코미어는 거리를 좁히며 강력한 펀치를 도전자의 안면에 꽂아 넣었다.

라운드가 끝날 무렵 구스타프손은 코미어에 니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끝낼 기회를 잡았지만 야속하게도 시간이 부족했다.

이후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코미어의 압박이 계속 됐고 구스타프손 역시 맞서며 경기를 마쳤다.

심판 판정 결과 코미어는 2-1로 구스타브손에게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 벨트를 지켜냈다.

한편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코미어는 "경기 전 인터뷰는 모두 잊어라"며 "구스타프손은 전사다. 그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그에게 감사한다"며 도전자를 지켜세웠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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