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부가 우수함을 평가·인증한 어린이집을 불시에 확인점검한 결과 즉시 재인증할 수 있는 대상이 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초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건 이후에도 어린이집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넘겨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기준 전체 어린이집의 76.4%가 평가인증을 받았다.


복지부는 어린이집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어린이집을 평가해 우수한 곳을 인증해주는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도'를 시행 중이다. 또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을 무작위로 선정해 확인점검도 벌이고 있다.

올해 6월까지 654개 어린이집에 대한 불시점검 결과를 보면, 평가인증 유효기간을 즉시 연장할 수 있는 95점 이상 어린이집은 25곳(3.8%)에 불과했다. 577곳(88.2%)가 점수가 떨어졌다.


현재 전체 어린이집의 평가인증 평균 점수는 94.3점이다. 평균점수는 2013년 92.9점에서 지난해 94.9점으로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높은 점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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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의원은 “지난 1월 아동학대가 발생한 인천 어린이집의 평가인증 점수가 95점으로 드러나고 다른 평가인증 어린이집에서도 아동학대가 발생하는 등 평가인증 제도가 유명무실한 것"이라며 "평가인증제도 관련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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