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선수들이 항의하자 심판이 권총 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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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 중 선수들이 항의하자 심판이 권총을 꺼내 들었다. 브라질 아마추어 경기에서 벌어진 일이다. 이 심판은 현직 경찰로 징계위기에 처했다.


30일 인디펜던트,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축구 아마추어 리그에서 브루마딩요(Brumadinho)와 아만테스 다 볼라(Amantes da Bola)의 경기 중 주심인 가브리엘 무르타(Gabriel Murta)가 권총을 들고 판정에 항의하던 선수들을 위협했다.

이 심판은 아만테스 다 볼라의 선수가 상대 팀 선수에게 레드카드를 주지 않는 것을 항의하며 자신을 밀치자 화가 나 라커룸에서 권총을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무르타 주심은 아만테스 다 볼라의 선수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황당한 사건은 관중이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무르타 심판은 권총을 들고 그라운드에 들어왔지만 주변 사람들이 말리면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브라질 축구심판 협회 측은 "무르타 주심이 선수들의 폭행에 생명의 위협을 느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권총을 찾으러 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직 경찰관인 무르타 주심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됐으며 출장정지나 심판 자격 정지 등의 징계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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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마추어 축구에서는 지난 2013년에도 심판이 경기 중 항의하던 선수를 살해하고 이를 본 관중이 심판을 살해하는 엽기적인 사고가 발생했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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