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노동단체, 이달말 평양서 통일축구대회 개최키로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남북의 노동단체들이 이달말 평양에서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30일 개성 민속여관에서 북한 조선직업총동맹과 갖은 실무협의에서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남북 3개 노동 단체는 오는 13일 개성에서 2차 실무협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회 날짜와 행사 규모 등 세부사항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에는 남측에서 최두환 한국노총 통일위원장과 박석민 민주노총 통일위원장 등 관계자 7명이 실무진으로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직총 중앙위원회 소속 홍광효 통일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남북 노동자들의 축구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2007년 5월1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이후 8년 만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아빠, 이제 전화하지 마세요"…Z세대 5명 중 3명 ...
AD
한편, 정부는 지난 4월에는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정치적 이유로 불허했지만, 이번에는 승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승인 여부에 대해 "합의사항과 합의내용 등은 남북관계 전반적인 상황과 같이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