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9범 vs 전과 2범' 한곳 털다 마주쳐 결국…
절도범 2명이 비슷한 시각 같은 범행 장소에서 우연히 만나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5시 10분께 인천시 강화읍의 한 식당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던 중 뒤따라 침입한 다른 절도범을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로 A(36)씨가 긴급체포 됐다.
A씨와 흉기에 찔린 다른 절도범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식당의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몰래 침입해 카운터에 있던 동전통을 훔치던 중이었다고 한다. B씨도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 식당에서 금품을 훔치기 위해 흉기를 준비해 침입했다.
A씨는 범행을 위해 닫아 놓은 문이 열리고 B씨가 나타나자 말다툼 끝에 B씨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절도 등 전과 9범이었으며 B씨는 전과 2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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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에 찔린 B씨는 200m가량을 가다 길가에 쓰러졌고 행인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와 B씨가 한 판 싸움을 벌이던 시간 식당 주인은 가게 안의 별도의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 B씨도 치료가 끝나면 절도미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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