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보험, 에너지 업종 주목


역대 4분기 수익률, '대형주>중소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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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지난 10년 간 4분기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대형주가 중소형주의 수익률보다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05년 이후 10년 동안 4분기 대형주 지수의 중형주·소형주 지수 대비 평균 초과 수익률은 각각 2.0%포인트, 2.1%포인트였다. 대형주가 중형주 대비 수익률이 높았던 적은 10번 중 9번에 달했다. 소형주 대비로는 7번이었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형주의 초과 수익률이 가능했던 이유는 배당 투자, 연말 쇼핑 시즌에 따른 수출주 강세 등인데 올해 역시 대형주의 초과 수익률을 기대해볼만하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2014년 기준 대형주 배당수익률은 1.37%로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중·소형주 배당수익률을 모두 상회했고, 지난해 정부가 배당 확대 정책을 발표한 만큼 배당에 대한 기대감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소비 증가,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강화에 따른 중소형주 매력 감소 등도 대형주 수익률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안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가계 중심의 소비 회복, 유럽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QE) 효과의 본격화로 대형 수출주의 쇼핑 시즌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며 "중소형주의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강화에 따라 간헐적인 변동성 확대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대형주의 상대적 매력도를 높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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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중에서는 코스피 수익률을 초과하고 초과수익 확률이 50%를 넘는 반도체, 보험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안 연구원은 "과거 10년간 코스피 26개 업종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4분기에 뚜렷한 계절성으로 양호한 수익률이 기대되는 업종은 반도체"라며 "10년간 코스피 대비 평균 초과 수익률은 5.0%포인트로 초과 수익 확률은 70%에 이른다"고 전했다.


그는 또 "평균 초과 수익률이 0%포인트 이상이고 초과 수익 확률이 50%가 넘는 업종은 반도체 이외에 보험, 소프트웨어, 화장품, 의류, 건강관리, 에너지 등"이라며 "찬바람이 불면 대형주, 이 중에서도 반도체, 보험, 에너지 등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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