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상대로 9월 미국 금리가 동결됐지만 앞으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방향에 대해서는 고민이 더 커졌다"며 "12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60%, 연내 동결 가능성이 40%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FRB는 내년 이후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지표 전망치도 소폭 하향조정했다.
소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이 뒤로 미뤄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다소 안도감을 찾을 것으로 여겨진다"며 "다만 금리동결 기대가 선반영됐고, 중국 등 대외 불확실성이 가져 온 미국 통화완화 스탠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속성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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