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새누리당·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시가 지난 8월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등 대형공사로 인해 석촌호수 수위가 저하된 것은 사실이나 석촌호수 수위저하는 싱크홀·지반침하와는 관계가 없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강 의원은 "서울시의 연구용역결과와 달리 지반이 약한 송파구의 경우 수위저하로 인한 지반침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서울시의 연구용역은 송파구 지반 안전에 대한 정밀조사도 없고, 굴착에 의한 진동·토양층의 상태 등 다른 변수가 많음에도 지하수위 변화량만을 가지고 지반침하량을 예측한 것"이라며 "그 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높지 않다"고 비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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