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L세미나]이성규 유암코 대표 "갱생·패자부활전 없는 경제 위험해"
경제저변에서 본 부실채권 정리방향 모색 세미나서 부실채권 중요성 강조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성규 유암코 대표(사진)가 "갱생이나 패자부활전이 없는 경제가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6일 은행회관에서 아시아경제신문과 아시아경제TV 주최로 열린 '경제 저변에서 본 부실채권 정리방향의 모색' 세미나에서 "부실채권 정리라는 것은 정체된 비효율 자산을 되살리고 경제를 원활히 돌리는 작업"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암코는 원리금 회수가 불투명한 채권을 사들인 뒤 회수하는 부실채권 관리회사로 시장점유율 40%대를 점하고 있다.
그는 특히 "패자부활전이 없는 경제는 아무도 투자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경제역동성이 떨어져서 얼어붙기 때문이다. 부실채권 정리는 정체된 비효율 자산을 되살리고 경제를 원활히 돌리는 그런 작업이다. 시장 저변에서 NPL시장이 더욱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세션 1발표에서 첫번째 연사로 나선 신준수 유암코 이사는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 되면 기업과 가계의 부채 상환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이런상황에서 경제 주체 간 원활한 자원순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부실채권 관련 프로세스 정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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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NPL시장을 거시적으로 키우기 위해 대형전문투자자를 육성하고 전문경영인 시장을 개발해 투자자 풀을 넓혀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다양한 회수기법을 개발해 NPL관리기능을 확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전동민 대신F&I 부장은 "NPL시장이 성숙기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했다. 전 부장은 "30개 업체 정도가 시장에 참여했다가 탈퇴하기도 하는 과정에서 시장이 성숙기에 이르고 있다. 과거처럼 대박을 노릴 수 있는 시장이 아니라서 수익률이 낮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이 자체가 경쟁에 의한 자연스러운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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