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모든 경제정책이 청년고용으로 통하도록 설계하고 있다"며 "기, 승, 전, 청년고용"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청년 20만+ 창조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청년고용이야말로 우리 경제가 직면한 문제의 핵심 중에 핵심"이라며 "일자리를 충분히 만들어 내지 못하는 현재의 상황이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청년 20만+ 창조일자리 박람회는 정부와 재계가 청년고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행사로, 이날 부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6대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최 부총리는 "취업을 위한 스펙들은 자꾸 늘어나고 취업 시기도 계속 늦어지면서 삼포, 오포 등 청년들의 미래가 무너지고 있다"며 "노동개혁의 목표는 기업들이 청년인력을 부담 없이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15일) 1년 동안의 난산 끝에 노사정 대표들의 결단으로 노사정 대타협이라는 옥동자를 낳았다"며 "노동개혁이 끝난 것이 아니다.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는 입법, 경영계는 일자리 확보와 고용안정, 노동계는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를 위한 양보, 정부는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노사정 대타협을 뒷받침함으로써 노동개혁을 완수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 부총리는 "우리 청년들이 스펙에 들이는 비용과 시간 역시 만만치 않다"며 "소모적인 스펙 쌓기를 줄이기 위해 고용디딤돌 프로그램과 사회맞춤형 학과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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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회맞춤형 학과와 관련해서는 17개 권역 창조경제혁신센터 주도로 2016년부터 지역특화산업 관련 학과를 만들고, 중견기업도 사회맞춤형 학과를 적극 운영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롯데, 두산, 현대중공업도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조만간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추석 연휴에 취업을 하지 못해 부모님께 미안해서, 혹은 취업준비에 바빠서 귀향하지 못하는 청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청년들이 부모님께 전화해 '엄마, 저 합격했어요'라고 말하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오늘 참여해주신 기업들이 너무 고맙다"고 언급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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