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제출받는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노인 고용율은 2011년 28.9%에서 지난해 31.3%로 지속적으로 늘었다.
노인고용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노인빈곤율이 여전히 높은 것은 노인들의 임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단순노무와 농림어업에 종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노인들의 단순노무 비율은 36.6%였고, 농림어업도 36.4%에 달했다.
문 의원은 "급속한 노령화로 노인들의 일자리 참여 요구가 높은 상황에서, 노인들의 소득보충 및 사회참여에 대한 욕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노인적합형 일자리 개발이 필요하다”며 “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 고용 실태, 수요 등에 대한 종합적으로 연구·검토와 함께 시니어직능클럽 등 양질의 민간일자리 창출·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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