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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비리' 조사받던 연구원 투신 자살…예비역 해군 소장에 이어 두 번째

최종수정 2015.09.15 00:27 기사입력 2015.09.1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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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영상 캡처

사진=연합뉴스 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산비리' 혐의로 조사받던 40대 연구원이 투신해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오전 2시30분께 경기도 오산시 한 아파트에서 LIG넥스원 연구원 김모(44)씨가 1층 화단에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사는 아파트 23층 주방쪽 발코니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씨가 부인에게 남긴 문자메시지에는 "1년 넘게 시달리다 보니 힘들다. 회사 동료들에게까지 너무 괴로운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 같아 힘들고 미안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씨는 방산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수사하는 '현궁' 비리의 주요 피의자로, 지난 달 두차례 소환조사를 받았으며 이날 마무리 소환조사가 예정돼 있었다.
합수단 측은 "수사 과정에서 사건 관계인에게 불행한 일이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합수단은 다만 "김씨에 대한 조사는 변호인이 참여한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그 과정에 어떤 문제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1월 방산 비리에 연루돼 조사를 받던 예비역 해군 소장 함모씨가 한강에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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