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영국 사업부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30억파운드를 넘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PwC 영국 사업부의 회장 겸 선임 파트너인 이안 포웰은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결과"라며 "우리는 정말 멋진 1년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년여 동안 인력·기술·인프라·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10억파운드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했다"며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4개 주요 사업부의 매출이 모두 늘었다. 회계 부문을 포함한 보증 사업부 매출은 9% 증가한 11억파운드를 기록했다. 세무 부문 매출은 7% 증가한 7억6300만파운드, 거래(deal) 부문은 8% 증가한 6억2800만파운드, 컨설팅 부문은 16% 증가한 5억7100만파운드를 기록했다.
파트너 1인당 배분된 수익도 2.5% 증가한 74만파운드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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