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보건복지부는 전북과 경남, 제주 지역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권역외상센터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와 추락 등으로 다발성 손상이나 과다출혈 등이 발생한 중증외상환자가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 등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용시설과 장비, 전문인력을 갖춘 외상 전문 치료 센터다.

80억원의 시설ㆍ장비비와 연차별로 7억∼27억원의 운영비를 국가에서 지원받는다.


복지부는 2017년까지 모두 17곳의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배치한다는 계획하에 현재까지 모두 14개 곳을 선정했다. 아직 권역외상센터가 선정되지 않은 이들 3개 권역에서 24일까지 추가 공모를 실시해 이 중 평가 결과가 가장 좋은 기관은 올해, 나머지 2개 기관은 내년도 설치 기관으로 각각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기관은 다음달 8일까지 사업계획서, 진료실적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복지부는 중증외상 환자를 진료할 역량과 센터 설치ㆍ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1월 중 선정 기관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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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 설치를 통해 예방가능사망률을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0% 미만으로 낮춘다는 목표다.


예방가능사망률은 사망자 중 적정 진료를 받았을 경우 생존할 것으로 판단되는 비율을 뜻한다. 한국의 예방가능사망률은 2010년 기준 35.2%으로 10~15% 수준인 미국이나 일본보다 2배 이상 높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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