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하나고 현장감사…입시부정 등 의혹 규명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14일 남학생을 더 뽑기 위해 신입생 남녀 입학 비율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하나고등학교 현장감사에 돌입했다.
시교육청 감사관실은 이날부터 2주간 은평구 진관동에 자리한 자율형사립고 하나고에 조사 인력을 파견해 서울시의회 등이 제기한 각종 의혹과 관련한 현장 감사를 벌인다.
이에 앞서 감사팀은 하나고가 사전에 제출한 자료 검토를 마친 상태다.
시교육청 감사팀은 서울시의회 하나고 특별위원회와 전경원(45) 하나고 교사가 제기한 남녀 입학 비율 조작 의혹, 전 정권 청와대 고위관계자 아들의 학교 폭력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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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사는 지난달 26일 시의회 특위가 진행한 행정사무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학교 측으로부터 기숙사 문제로 남녀 합격자 비율을 고려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하나고는 하나금융그룹의 학교 법인인 하나학원이 2010년 3월 자립형사립고로 설립하고 개교 이후 자율형사립고로 전환됐다. 자사고 중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는 10개 학교 중 하나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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