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푸르메병원 건립 위해 철인3종경기 펼쳐
13일 상암동 일대에서 ‘은총이’와 함께하는 전국철인3종 경기대회 열어...대회 참가비 전액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및 운영비로 기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상암동에 건립중인 푸르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운영 기금 마련을 위해 ‘은총이와 함께하는 전국 철인3종 경기대회’를 13일 개최한다.
상암동 난지한강공원과 월드컵공원 등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희귀 난치병을 갖고 태어난 13세 소년 은총이 이름을 따서 2013년부터 열리는 대회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함께 나누고, 은총이처럼 중증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은총이 아빠 박지훈씨도 이 대회에 출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주최, 국민생활체육 전국철인3종경기 연합회가 주관, 마포구와 푸르메재단이 후원을 맡았다.
대회 경비는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지원, 마포구는 지역 내 행사장소 지원을 비롯한 각종 행정 지원에 나선다.
이번 철인3종 경기대회는 개인전 800명에 단체전 100팀 300명 등 총 1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영, 사이클, 달리기 등 철인3종 올림픽 코스로 진행된다.
또 참가 선수 외 수상안전, 의료인력과 행사진행 요원 등 자원봉사자 포함 300여명이 투입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땀을 흘린다.
한강공원 난지지구 잔디광장에서 13일 오전 8시부터 열리는 개회식에는 격려사와 선수선서, 기부금 전달식이 있은 후 대회가 이루어진다.
특히 개회식에서 7600만원의 대회 참가비 전액을 내년 상암동에 들어서는 푸르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및 운영비로 기부할 예정이다.
푸르메재단이 짓는 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 어린이들에게 재활치료와 사회 복귀를 위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2016년에 개원한다.
이번 철인3종 경기대회는 14일 오전 8~오후1시 수영, 사이클, 달리기 3종목으로 치러진다.
선수들은 ▲한강공원 난지지구 요트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1.5km 거리 수영코스 ▲한강공원 난지지구~서울월드컵경기장 사거리~구룡사거리를 돌아오는 40km의 사이클코스 ▲한강공원 난지지구~난지하늘다리~노을공원~난지순환길~난지천공원길~주차장을 기점으로 반환하는 10km 달리기코스를 진행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한강시민공원 마포구 구간에서 열리는 이번 철인3종경기는 전국적으로 8만명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있는 대회”라며“마포구가 철인3종 경기 개최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얻고 있어 자부심을 느끼며 이번 대회 개최로 범국민차원의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후원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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